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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는 10월 31일부터 제주 엘리시안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에쓰오일 챔피언십 기간 휴식을 택했다. 이어지는 최종전과 이후 예정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등을 위한 체력 안배 등을 위해서다.
휴식에 들어간 윤이나는 공식 활동 없이 조용히 개인 일정을 소화했다.
윤이나는 이번 시즌을 끝낸 뒤 12월 예정된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참가를 신청했다. 11월 말게 미국으로 출국해 약 일주일 정도 준비한 뒤 퀄리파잉 시리즈에 참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재 세계랭킹 28위로 퀄리파잉 시리즈 참가 선수 중 가장 높아 수석 통과 가능성의 기대가 크다.
대상 부문에선 1위 윤이나 535점, 2위 박현경 487점으로 48점 차다. 3위 박지영도 471점으로 추격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대상포인트 60점을 획득해 547점이 된다. 대상 포인트는 10위 이상 기록해야만 점수를 받아 박현경이 톱10 밖으로 밀리면 남은 최종전의 부담이 더 커진다.
상금 경쟁에선 윤이나 11억 9994만4286원, 박현경 11억 1195만6085원, 박지영 10억 9024만2111원으로 치열하다. 박현경은 단독 2위 이상, 박지영은 시즌 4승에 성공하면 상금 1위를 탈환한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억 6200만 원, 2위 상금은 9900만 원이다.
3승씩 거둔 박지영과 박현경, 배소현, 이예원의 다승왕 경쟁도 관심이다. 넷 중 우승자가 나오면 다승왕의 유리한 고지를 밟는다. 2승의 노승희가 우승하면 올해 3승 선수만 5명으로 늘어난다. 5명이 3승 고지에 오르면 KLPGA 투어 출범 후 최초 기록이 탄생한다.
안송이는 이번 대회에서 KLPGA 투어 역대 최다 출전 신기록을 달성한다. 지난주 덕신 EPC 서울경제 클래식에서 359번째 경기를 마쳐 홍란(38)이 세운 최다 출전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 통산 360번째 출전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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