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킴, 김은비 이어 YG 새 걸그룹 합류하나

  • 등록 2012-04-06 오후 4:56:44

    수정 2012-04-06 오후 4:58:42

▲ 김은비와 유나킴(사진=YG블로그)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케이블 채널 오디션 프로그램 Mnet `슈퍼스타K3` 출신으로 YG엔터테인먼트와 연습생 계약을 맺은 유나킴이 김은비에 이어 신예 걸그룹에 합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이데일리 스타in에 "데뷔를 앞둔 걸그룹 멤버로 김은비가 확정된 데 이어 유나킴의 합류 가능성이 매우 큰 상태"라고 6일 밝혔다.

양현석은 "약 6개월간 트레이닝 과정을 지켜본 결과 예상대로 끼와 재능이 정말 많은 친구"라며 "흑인 음악 감성이 풍부하고 스타로서의 자질이 기대된다"고 그를 칭찬했다.

유나킴은 지난해 `슈퍼스타K3` 뉴욕 예선을 거쳐 한국에서 슈퍼위크까지 진출하며 주목받았다. 당시 심사위원들은 귀여운 외모와 뛰어난 가창력을 뽐낸 유나킴에게 "제2의 보아를 보는 것 같다"고 평가했으나 아쉽게 그는 생방송 진출에 실패했다.

양현석은 이날 오후 YG 공식 블로그에 새 걸그룹 멤버로 이미 확정된 김은비와 후보 유나킴의 연습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처음 공개했다.

영상 속 김은비와 유나킴은 샘 스패로(Sam Sparro)의 `블랙 앤드 골드`를 부르며 노래와 랩 실력을 과시했다. 두 사람의 듀엣 호흡도 호흡이지만 음악에 맞춰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는 두 사람의 감각이 예사롭지 않다.

한편 앞서 `슈퍼스타K2` 출신인 김은비는 몰라보게 예뻐진 외모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은비는 그간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으며 몸무게 8kg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YG의 새 걸그룹 콘셉트와 구성 인원, 멤버들의 역량에 대해서도 여전히 관심이 높은 가운데 양현석은 "아직 다른 멤버의 구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김은비 역시 걸그룹 멤버로 거론됐을 때 "아직까지는 합류 가능성이 큰 정도일 뿐"이라고 YG 측은 부인한 바 있다.

YG 측은 "상반기 데뷔 예정인 걸그룹에 대해 확실한 것은 7인조 이상이라는 것"이라며 "2NE1이나 빅뱅이 기존 가요 시장에 없던 그룹이었던 것처럼 그 누구와도 닮지 않은, `제2의 OO`라는 수식어가 붙지 않는 확실히 차별화된 그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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