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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은 28일(한국시간)부터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팀 경기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 하타오카와 팀을 이뤄 출전한다.
대회 방식은 대회 1,3라운드는 2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2,4라운드에서는 각자의 공을 쳐서 좋은 공으로 경기하는 베스트 볼 방식의 포볼 경기를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둘째 날 2라운드까지 성적으로 상위 33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고진영과 하타오카는 이번 대회 참가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들이다. 고진영은 3위, 하타오카는 24위다. 고진영은 2019년 이민지(호주)와 팀을 이뤄 출전해 2위에 올랐고, 하타오카는 세 번째 참가한다.
고진영과 하타오카의 장점은 정교한 쇼트게임이다. 쇼트게임으로 이득 본 타수(스트로크 게인드 어프로치) 부문에서 고진영은 +1.22로 3위, 하타오카는 +0.81로 14위에 올라 있다.
양희영과 제니퍼 송은 1999년생 동갑내기이며,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거주하며 친분을 맺어왔다.
유해란은 이소미와 팀을 이뤄 출전하고, 김세영-전지원, 김인경-강혜지, 김아림-노예림, 성유진은 사이고 마오(일본)과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춘다.
세계랭킹 14위 브룩 핸더슨(캐나다)와 33위 렉시 톰슨(미국)은 우승 재도전에 나선다. 둘은 지난해 대회에서도 호흡을 맞춰 우승후보로 평가됐으나 컷 탈락했다.
최근 ‘담배 사인’ 논란으로 화제를 일으킨 찰리 헐은 조지아 홀(이상 잉글랜드)과 팀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