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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유해란은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켄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들은 선두 류 루이신(중국)과 단 2타 차 공동 6위에 올라 LPGA 투어 첫 우승을 향한 희망을 밝혔다.
최혜진은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해 지난해 미국 무대에 데뷔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할 당시 10승을 올리고 대상 3연패를 일궈낸 최혜진은 LPGA 투어에서는 이름값에 다소 걸맞지 못하게 우승 없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최혜진의 LPGA 투어 최고 성적은 지난해 8월 CP 여자오픈에서 거둔 공동 2위다.
올해 6월 KLPGA 투어 롯데오픈에서 정상에 올랐지만 LPGA 투어에서는 톱10 진입이 한 차례 밖에 없는 최혜진은 이번 대회에서 반등의 기회를 맞았다.
유해란은 페어웨이 안착률 87.57%(11/14), 그린 적중률 94.44%(17/18)로 샷 정확도가 뛰어났다. 퍼트 수는 30개였다.
박성현(30)은 18번홀(파4) 샷 이글을 앞세워 2타를 줄이고 신지은(31)과 함께 공동 36위(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선두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담은 류 루이신이다. 류는 2019년 LPGA 투어에 데뷔해 아직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는 무명에 가까운 선수다. 세계 랭킹은 250위에 그쳐 있다.
엘리자베스 쇼콜(미국) 등 4명이 6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 올랐고, 이민지(호주) 등이 5언더파 67타로 최혜진, 유해란과 5언더파 67타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4언더파 68타 공동 1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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