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49일` 조현재, 질투심에 이요원 해고

  • 등록 2011-04-01 오전 8:22:16

    수정 2011-04-01 오전 8:31:43

▲ 3월31일 방영된 SBS 수목드라마 `49일`(사진=방송캡처)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SBS 수목드라마 `49일`에서 조현재가 질투심을 참지 못하고 이요원을 해고했다.

31일 방송된 `49일`(극본 소현경, 연출 조영광) 6회에서 조현재가 연기하고 있는 한강은 신지현(남규리 분)의 영혼이 빙의된 송이경(이요원 분)에 대한 질투로 결국 그녀를 해고했다. 송이경과 강민호(배수빈 분)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한 것.

이날 한강은 신지현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송이경에게 자꾸 신경이 쓰이자 일부러 냉정한 태도를 보였다. 그리고 자신이 너무 심하게 한 건 아닌지 걱정했다. 그러나 송이경과 강민호가 함께 차에서 내리는 모습에 이성을 잃고 폭발했다.

한강은 강민호에게 “송이경이 왜 형 차에서 내리냐”며 따져 물었다. “지현이 아픈데 뭐하는 거냐”고 말했지만 실은 두 사람에 대한 질투였다.

그리고 송이경을 불러 그녀를 해고했다. 한강은 “자유롭게 알바시켜줬더니 민호형을 만나고 다니냐. 형 근처에 당신을 둘 수 없다. 민호형은 내 친구 약혼자고 그걸 봐줄 수가 없다”며 “다신 나타나지 말라”고 말하며 그동안 일한 수고비를 내밀었다.

이에 송이경은 “내가 이 돈 안받을 거 알죠?”라며 “내가 이 돈 안받아도 마음에 걸려하지 말라. 그 친구 생각하는 마음만으로 다 받은 거 같다”며 레스토랑을 나섰다.

한편 송이경을 기다리고 있던 강민호는 그녀에게 자신의 집 일을 하라고 제의했고 송이경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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