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부경찰서는 이달 안으로 이번 사건을 수사를 끝내기 위해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박시후와 박시후의 후배 K씨, 그리고 고소인 A씨 등에 대해 각각 대면 조사, 거짓말탐지기 조사, 대질심문 등을 마친 터라 이를 검찰로 넘길 것으로 관측된다.
서부경찰서가 이번 조사 결과 검찰에 어떤 송치 의견을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대중의 시선이 모아진 사건이어서 그간 강도 높은 수사에 집중했다. 워낙 양측의 의견이 갈린 터라 일각에서는 기소, 불기소 또는 기소중지, 무혐의 등 경찰의 송치 의견과 관계없이 검찰에서 아예 처음부터 다시 조사를 할 개연성도 높다고 내다보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달 15일 일어난 한밤의 정황을 놓고 양측의 공방이 한 달 넘게 이뤄지는 바람에 양측이 치유하기 어려운 추가 피해를 당하고 있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