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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김민별은 평균 1.71점을 기록, 지난주 83위에서 70위로 13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민별은 지난 13일 끝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를 쓸어담아 총 49점으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별은 지난해 KLPGA 투어 신인으로 데뷔해 우승 없이 준우승 3번 등 꾸준한 성적을 내며 신인왕에 올랐다. 동기 방신실(20)이 2승, 황유민(21)이 1승을 거두며 루키 시즌 우승한 것에 비해 김민별은 ‘우승 없는 신인왕’에 올라 평가절하된 감이 없지 않았으나 2년 차에 첫 우승을 차지하며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지난 13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LPGA 상하이 준우승을 기록한 김세영(31)은 지난주 48위에서 9계단 상승한 38위가 됐다.
넬리 코다(미국)가 30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고 릴리아 부(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톱3를 유지했다.
홈 코스였던 뷰익 LPGA 상하이에서 김세영을 제치고 LPGA 투어 통산 4승째를 거둔 인뤄닝(중국)도 4위를 지켰고, 고진영(29)의 순위도 그대로 5위다.
양희영(35)과 유해란(23)이 각각 1계단씩 상승한 세계랭킹 7위, 9위를 기록했고 김효주(29)가 20위, 신지애(36)26위)에 각각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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