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겸 배우 고명환.(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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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개그맨 겸 배우 고명환이 재능 기부에 나선다.
고명환은 27일 오후 4시 서울 경희대학교 캠퍼스 내 크라운관에서 열리는 ‘톡톡 콘서트, 나무의 꿈’ 제 2탄의 사회자로 나선다. 고명환은 그간 형편이 어려워 꿈을 접었던 청소년에게 뮤지컬을 가르치는 등 재능 기부에 앞장서왔다.
이번 콘서트는 청소년이 자신의 고민을 해결하고 꿈을 키우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서트에 참석한 청소년이 각각 나무 그림에 각자의 꿈과 고민을 적어 나뭇잎을 붙여놓고 이를 토대로 무대와 객석 간의 열린 대화가 이뤄진다. 주최 측은 이 나무를 꿈의 나무, 혹은 생명의 나무라고 이름지었다.
이날 콘서트는 경희고등학교 춤 동아리 액트(ACT)의 비보잉과 경희중학교 기악부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한다. 이어서 세 편의 상황극으로 가족 간의 서로 다른 대화의 현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특히 역할 바꾸기 상황극에서는 현장에 모인 관객들에게 큰 공명을 남길 것이라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또 교육전문가 최원기 박사와 가나안농군학교 탁은영 강사가 청소년과 부모를 위한 친절한 대화법도 알려준다.
이 번 토크콘서트를 주최하는 ‘교육과 나눔’에서는 “입시위주의 교육과 가족 간 대화 단절로 멀어진 부모와 자식간의 간격을 대화로 줄일 생각”이라는 취지를 밝혔다. 매달 12회씩 펼쳐질 ‘톡톡 콘서트, 나무의 꿈’에 참가를 원하는 단체나 학교는 (사)교육과 나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http://www.gyona.com/) 02-968-7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