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기부천사에서 미술치료사 변신

  • 등록 2014-07-25 오전 10:46:04

    수정 2014-07-25 오전 10:46:04

가수 솔비.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가수 솔비가 갤러리 형태로 운영되는 ‘2014 광장 아트 페스티벌’에 권지안이라는 이름으로 연예인 특별전에 참여했다.

솔비는 평소 미술작업을 통해 마음의 안정과 여유를 갖게 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시행사에 참여하고 작품판매와 연계한 기부문화 동참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솔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상처받은 대중을 위한 미술치료에도 동참함으로써 색다른 방식의 참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솔비 작품 중 하나.
솔비를 지도하고 있는 설치미술작가인 배수영 작가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감각은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솔비의 가장 큰 장점은 전문적으로 미술을 배우지 않았음에도 타고난 감각과 발상의 전환이 실력을 배가시켜주고 있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2014 광장 아트 페스티벌’은 대국민 마음 치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각종 사건·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겉으로 드러나는 상처만 아물고 나면 잊어버리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을 우려하는 마음에서, 보이지 않는 상처를 미술을 중심으로 한 순수 예술을 통해 치유하고 극복하고자 기획된 대규모 야외 미술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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