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 점검 마친 홍명보 감독 귀국…11월 A매치 준비

  • 등록 2024-10-28 오후 5:55:38

    수정 2024-10-28 오후 5:55:38

홍명보 감독(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젊은 피’를 점검하기 위해 유럽, 중동으로 떠났던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28일 귀국했다. 지난 17일 출국한지 약 열흘 만이다.

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1월 14일 쿠웨이트의 쿠웨이트시티에서 쿠웨이트와, 19일 요르단 암만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5·6차전을 치른다.

홍 감독은 스위스 그라스호퍼의 이영준 경기를 지켜봤고, 아랍에미리트로 건너가 원두재와 권경원(이상 코르파칸), 조유민(샤르자) 등 중원과 수비 자원들을 확인했다.

지난 여름 유럽 무대로 진출한 이영준은 2골 1도움으로 연착륙했다. 이영준은 주민규(울산),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오현규(헹크) 등에 밀려 10월 A매치 소집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대표팀에 승선할지 관심이 모인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모두 보는 원두재는 2022시즌 울산HD에서 홍 감독의 지도르 받았다. 권경원은 지난 9월 A매치 기간이 왼쪽 종아리를 다쳐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지만, 10월 들어서는 부상을 떨쳐내고 소속팀 전 경기에서 활약했다.

홍 감독은 당분간 국내에서 K리그 소속 선수들을 살핀 뒤 다음달 4일, 11월 A매치 소집 명단을 발표한다.

B조 선두(3승 1무·승점 10)에 올라 있는 한국이 이번 2연전에서 승점 6을 확보하면 11회 연속 본선 진출의 청신호를 켠다. 나란히 승점 7로 한국을 뒤쫓는 이라크와 요르단이 11월 14일 맞대결을 펼치기 때문에 격차를 더 벌릴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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