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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정민은 ’1승‘에서 해체 직전의 ’핑크스톰‘을 인수하며 1승 시 20억 지급이란 파격 공약을 제시한 괴짜 재벌 구단주 ’강정원‘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개성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였다.
이에 대해 장윤주는 “박정민 씨가 제게 ’누나 재벌인데 옷을 이렇게 입는 게 맞아?‘ 라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제가 ‘아 저 재벌은 취향이 없는 재벌인 것 같아’ 이야기를 했다. 체크무늬 옷에 보우 타이를 입는 재벌이라니. 그런데 막상 그렇게 입혀놓고 나니 그게 저 캐릭터 재벌만의 개성 같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또 말투에 대해서도 “평소 제가 쓰는 말투를 좀 더 벗어나고 싶었다. 아이콘처럼 영화에 남아있는 인물처럼 설정하고 싶었다”고도 설명했다.
한편 ’1승‘은 오는 12월 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