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 애니 원작 실사판 '귀를 기울이면', 4월 19일 개봉 확정

  • 등록 2023-04-03 오후 1:43:17

    수정 2023-04-03 오후 1:43:17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브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 원작을 실사화한 첫사랑 감성 로맨스 영화 ‘귀를 기울이면’이 오는 4월 19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모두의 감성을 자극하는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3일 공개했다.

‘귀를 기울이면’은 중학생 시절, 서로 꿈을 이루고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 ‘시즈쿠’와 ‘세이지’가 10년 후 일본과 이탈리아를 오가며 꿈과 사랑을 키워가는 첫사랑 감성 로맨스다. 오는 4월 19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흩날리는 벚꽃 나무 아래에서 미래를 약속하는 ‘시즈쿠’와 ‘세이지’의 10년 전 모습이 담겨 풋풋한 감성을 자극한다.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새끼 손가락을 낀 채 다시 만나길 약속하는 두 사람의 모습. 게다가 “너와의 약속 잊은 적 없어, 단 한순간도”라는 카피가 더해져 동화 작가를 꿈꾸는 ‘시즈쿠’와 세계적인 첼리스트를 꿈꾸는 ‘세이지’ 앞에 펼쳐질 러브 스토리에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귀를 기울이면’은 1995년 공개돼 인기를 끌었던 지브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 원작을 실사 감성 로맨스로 탄생시킨 작품으로 일찍이 주목받았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엔 원작의 독자들 모두가 궁금해했던 ‘시즈쿠’와 ‘세이지’의 10년 후 이야기가 새롭게 담겨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메인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10년 전 ‘시즈쿠’와 ‘세이지’의 첫 만남으로 시작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꿈을 위해 떠나지만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는 ‘세이지’와 그 약속을 잊지 않고 기다리는 ‘시즈쿠’의 변함없는 모습은 “꿈을 위한 우리의 약속. 이젠 널 만나고 싶어”라는 카피와 어우러져 뭉클함을 자아낸다. 꿈과 다른 현실에 부딪히지만 ‘세이지’를 떠올리며 힘을 내는 ‘시즈쿠’와 세계적인 첼리스트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세이지’. 꿈을 향해 나아가는 와중에도 서로를 그리워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아름다운 이탈리아의 배경과 어우러져 아련한 감성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세이지’를 만나기 위해 이탈리아를 떠나기로 결심한 ‘시즈쿠’의 모습이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첫사랑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지브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 원작의 첫사랑 감성 로맨스로 올봄을 더욱 산뜻하게 물들일 ‘귀를 기울이면’은 오는 4월 19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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