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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팬박람회가 주목받는 이유는 그동안 열린 팬미팅, 콘서트, 악수회 등과 차원이 다른 엔터테인먼트의 미래상과 패러다임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노래와 연기라는 엔터테인먼트의 두 축에 머물지 않고 순수 예술, IT 기술 등을 접목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JYJ는 지난해부터 팬박람회를 시작해 신선한 기획과 소통하는 팬 서비스를 지향하며, 한류 문화 콘텐츠의 새로운 방향과 창조경제적 패러다임을 제시한 사례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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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JYJ 멤버십 위크’는 기업 협찬이나 공공기관의 제안을 고사하고 MD 상품도 판매하지 않았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상업성이 ‘0원’인 행사를 기획해 무료 팬 미팅이나 전시 관람 등으로 팬박람회를 꾸몄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한류가 붐을 이룰수록 새로운 시도를 하는 콘텐츠는 필요하다. 팬미팅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 동안 상업성을 배제하는 게 장기적으로 팬들의 충성도를 높이고 JYJ의 가치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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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관은 사전추첨을 통해 선발된 회원에 한하여 관람 가능한 팬미팅이 열렸다. 2관은 미디어파사드(‘파사드(Facade)’와 ‘미디어(Media)’의 합성어로, 건물 외벽 등에 LED 조명을 설치해 미디어 기능을 구현하는 것을 말함)스퀘어로 미디어파사드, 카페테리아, 스티커 포토 존 등이 마련됐다. 3관은 아트갤러리와 콘서트홀이 있어 JYJ가 직접 참여한 미술작품과 사진 등을 감상하고 도쿄돔 콘서트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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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억
‘2013 JYJ 멤버십 위크’를 찾은 4000명의 일본 팬이 3박4일간 국내에 체류하면서 쓰는 비용도 천문학적이다. 이번 JYJ 팬 박람회에서는 MD 판매 등 상업적인 활동이 없지만, 팬들이 먹고 자고 쇼핑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만 1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열린 ‘2012 JYJ 멤버십 위크’ 당시 해외 팬들은 1인당 3박과 8식의 최소 비용 평균을 최소 50만원으로 낮춰서 잡더라도 쇼핑하는 비용을 더하면 1인당 평균 200만원을 쓴 것으로 관측된다. JYJ의 소속사인 백창주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팬들이 직접 뽑은 경매를 통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등 스타와 팬이 하나되는 자리를 앞으로도 계속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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