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자회사' KMR, 스웨덴 텐뮤직그룹과 서브 퍼블리싱 계약

  • 등록 2024-10-08 오후 2:26:20

    수정 2024-10-08 오후 2:26:20

(사진=KMR)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음악 퍼블리싱 자회사 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KREATION Music Rights, 이하 KMR)가 스웨덴의 텐 뮤직 그룹(TEN Music Group)과 서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텐 뮤직 그룹은 다양한 글로벌 아티스트와 작곡가를 보유한 음반 및 퍼블리싱 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KMR은 텐 뮤직 그룹의 공식 서브 퍼블리셔로서 K팝 시장과 글로벌 음악 시장 간의 연결을 더욱 공고히 다질 예정이다.

KMR은 이번 계약을 통해 그동안 혁신적인 접근 방식과 K팝 분야에서의 높은 영향력을 바탕으로 유럽 음악 퍼블리싱 회사들이 K팝 시장에 진출하는 데 있어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됐다. 텐 뮤직 그룹은 KMR의 광범위한 네트워크와 현지화된 전문성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KMR 유럽 지사 CEO 로빈 젠슨(Robin Jenssen)은 “텐 뮤직 그룹의 뛰어난 카탈로그를 아시아 시장에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KMR의 탄탄한 네트워크와 시장 이해를 바탕으로 텐 뮤직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KMR 본사의 Global A&R Executive인 최진석 본부장은 “이 협력은 두 문화의 창의성을 결합하여 새로운 음악적 혁신을 창출할 기회를 제공한다. KMR과 텐 뮤직 그룹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미 K팝 아티스트들이 다수의 곡을 채택했고, 앞으로 더 많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텐 뮤직 그룹의 CEO이자 창립자인 올라 호칸손(Ola Hakansson) 역시 “KMR과의 협업은 우리 글로벌 전략의 중요한 부분이다. 텐 뮤직 그룹의 창작자들과 KMR의 시장 전문성을 결합하여 아시아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의 성과로 10곡 이상의 발매가 확정됐다. 이를 통해 K팝 시장에서 새로운 히트곡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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