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폭넓은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배우 유재명이 영화 ‘소방관’에서 구조대장 인기 역으로, ‘하얼빈’에선 독립군 최재형 역으로 12월 극장가에 연이어 출격을 알린다.
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다.
장르를 불문하며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준 배우 유재명은 그 누구보다 진정성 있는 연기로 대중과 평단을 사로잡아왔다. 그는 ‘소방관’과 ‘하얼빈’으로 연이어 출격을 알리며 올겨울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먼저 ‘소방관’에서 그가 맡은 인기 역은 서부소방서 구조대장으로, 팀원들에게 값비싼 장비는 지원할 수 없지만 최선의 노력으로 구조대를 이끌어 나가는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은 서부소방서 소방대원들을 생각하는 구조대장 인기의 따스한 모습부터 화재 현장 속 넓은 시야를 가지고 진두지휘하는 모습까지 담아내 기대감을 더한다. 이어 12월 개봉을 앞둔 또 다른 작품 ‘하얼빈’에서는 독립군들의 자금과 거처를 지원하는 최재형 역을 맡았다. 러시아 연해주에 적을 두고 독립군들의 활동을 물심양면 지원하는 그는 ‘소방관’ 속 인기와는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소방관’ 구조대장 인기로 따뜻한 리더쉽을 보여줄 배우 유재명은 실제 소방 훈련을 경험하며 소방관들의 헌신적인 모습을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고 전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소방관분들은 매일같이 화재 현장에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지만, 여전히 노후된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최근 TV 프로그램에서 소방관분들의 급식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영화 ‘소방관’이 이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올겨울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유재명의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소방관’은 12월 4일(수)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