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 조현재·남규리·정일우·이요원, 운명 같은 인연

  • 등록 2011-04-22 오전 8:08:44

    수정 2011-04-22 오전 8:08:44

▲ (사진=SBS 캡처)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SBS 수목드라마 `49일` (극본 소현경, 연출 조영광)에서 조현재와 남규리, 정일우와 이요원의 과거 인연이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49일` 12회에서는 한강(조현재 분)과 신지현(남규리 분), 송이수(정일우 분)과 송이경(이요원 분)이 고등학교 시절 만났던 장면이 그려졌다.

신지현과 한강은 모금활동을 위해 타로점 가게를 열었고 송이경과 송이수는 이곳에 들러 타로점을 보았다.

송이수는 카드 한장을 뽑았고 이를 본 신지현은 당황해했다. 남녀의 나신이 드러난 카드였던 것.

그러나 곧 "벌거벗고 마주선 두 남녀는 조건 없는 사랑을 뜻하는 거다. 아름다운 사랑, 두 분이 완벽한 운명의 연인이란 걸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그리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꽃이다"라며 마술로 핑크장미를 만들어 두 사람을 행복하게 했다.

하지만 사실 송이수가 뽑은 카드의 뜻은 `영원한 이별`이었다. 송이경-송이수의 좋아하는 모습에 신지현이 차마 진실을 얘기할 수 없었던 것.

한편 이날 송이수가 송이경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이마에 입을 맞추는 장면이 연출된 가운데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안타까운 사랑을 가슴 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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