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사쿠라·이무진…새 둥지 새 출발 가수들 '눈길'

  • 등록 2022-03-16 오후 2:15:35

    수정 2022-03-16 오후 2:15:35

박재범(사진=모어비전)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최근 둥지를 옮기고 새 출발하는 가수들이 잇따라 주목된다. 이름값과 화제성이 높은 가수들이 새 둥지에서 활발한 움직임에 나서면서 봄맞이 컴백 러시가 이어지는 가요계의 분위기가 한층 더 뜨거워졌다.

박재범은 최근 새 기획사 모어비전을 설립했다. 힙합레이블 AOMG와 하이어뮤직 대표직을 돌연 사임하고 SNS 계정을 없애 연예계 은퇴설에 휩싸이기도 했던 박재범은 지난 11일 신곡을 내고 활동도 재개했다.

박재범은 아이유가 피처링한 신곡 ‘가나다라’(GANADARA)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차트 정상에 등극하며 새 출발을 화려하게 알렸다. 소주 브랜드 원소주(WON SOJU)를 론칭하는 색다른 행보로도 주목받는 중이다.

그는 “모어비전에서 같이 역사를 쓰고 음악 시장을 뒤엎을 친구들을 찾을 계획”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아이즈원 출신 미야와키 사쿠라와 김채원은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이 속한 하이브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에 새 둥지를 틀고 재데뷔 준비에 나섰다.

두 사람은 2018년 방송한 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을 통해 만들어진 아이즈원 멤버로 2년 6개월간 활동하며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일본 출신인 미야와키 사쿠라는 현지 걸그룹 AKB48 출신이기도 하다.

왼쪽부터 김채원, 방시혁, 미야와키 사쿠라(사진=방시혁 SNS)
쏘스뮤직은 미야와키 사쿠라와 김채원이 하이브와 손잡고 론칭을 준비 중인 새 걸그룹 멤버로 합류한다고 알렸다. 두 사람은 각자의 SNS에 쏘스뮤직행을 알리는 게시물을 올리며 새 활동에 대한 응원을 당부했다.

하이브 방시혁 이사회 의장도 움직였다. 방시혁 의장은 전속계약 체결 발표 후 미야와키 사쿠라, 김채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려 화제를 모았다. 주먹을 불끈 쥐고 환하게 웃으며 두 사람의 합류에 대한 기쁨과 설렘도 드러냈다.

이무진(사진=빅플래닛메이드)
JBTC ‘싱어게인’ 출신 이무진도 둥지를 옮겼다. 이무진은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의 ‘싱어게인’ 톱3 매니지먼트 계약이 끝난 직후 빅플래닛메이드에 합류했다.

빅플래닛메이드는 지난해 설립된 신생 기획사로 소유, 허각, 비비지, 하성운 등을 연이어 영입하며 업계 안팎의 이목을 끌었다. 유명 프로듀서 이단옆차기 박장근과 MC몽, 2F(신용재, 김원주) 등이 속한 밀리언마켓과 업무협약도 맺었다.

지난해 발표곡 ‘신호등’의 히트로 ‘가요계 샛별’로 떠오른 이무진이 탄탄한 아티스트 라인업을 자랑하는 새 둥지에서 성장세에 탄력을 붙일지 주목된다. 이무진은 둥지를 옮기자마자 KBS2 ‘아기싱어’,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여러 가수들이 둥지를 옮기고 새 출발했다. 볼빨간사춘기 출신 우지윤은 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독보적 음악 색깔을 자랑하는 안예은이 속한 곳이다. Mnet ‘슈퍼스타K3’ 우승의 영예를 안았던 그룹 울랄라세션은 음반기획과 제작을 주 사업 분야로 하는 뮤직 크리에이터 그룹 AAA에 합류했다. 이들은 JTBC ‘싱어게인2’ 톱10 전국투어 콘서트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