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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조유리는 극 중 전 남자친구인 명기(임시완 분)로부터 잘못된 투자 정보를 믿었다가 거액을 잃고 게임에 참가하게 된 준희 역을 맡았다.
조유리는 “임산부여서 부담이었다기 보다는 제가 경험해보지 않은 거여서 그랬던 것 같다. 경험해보신 분들이 제 연기를 봤을 때 어색하다고 느끼실까봐 그게 가장 걱정됐었다”고 설명했다.
또 준희의 상태에 대해선 “출산 임박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시즌3에 아기가 나오냐는 질문에는 “그건 모르겠다. 봐주시면 알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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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공개된 만큼 조유리 역시 인기를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2의 정호연’이라는 호평도 이어졌다. 시즌1에서 탈북민 새벽 역으로 출연해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글로벌 스타로 도약한 정호연처럼 존재감이 돋보인다는 반응인 것.
그룹 아이즈원에서 솔로 가수로 자리잡은 조유리는 지난 2022년 웹드라마 ‘미미쿠스’를 통해 배우로도 데뷔했다. 조유리는 연기자 활동에 대해 “고등학생 때부터 연기를 같이 했었는데 그때부터 너무 재밌다고 생각했다. 솔로 활동을 하게 되면 ‘더 자유롭게 연기해야지’ 하는 욕심이 항상 있었다. 더 열심히 연기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당시 비하인드도 전했다. 조유리는 배우 윤가이를 ‘연기 스승’이라 불렀다. 조유리는 “연극부 생활 할 때 윤가이 언니가 2학년 선배님이셨고 제가 1학년 후배였다. 언니랑 연극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었다”며 “‘오징어 게임2’를 보면서 중간중간 ‘이거 좋았다’, ‘대단하다’고 연락을 줬었다. 힘이 많이 됐다”고 웃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