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서 감독으로 활동하는 K리그 레전드 선수들이 미래 세대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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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해 11월 ‘골때녀’ 올스타전 촬영에 나선 하석주 위원장과 김병지, 백지훈, 박주호 등 감독들은 K리그 사회공헌재단 ‘K리그 어시스트’에 400만 원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기부금은 전·현직 K리그 선수들이 프로축구선수를 꿈꾸는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1대1 멘토링을 진행하는 ‘K리그 드림어시스트’ 캠페인에 사용될 예정이다.
‘골때녀’ 감독들은 기부 외에도 K리그 아마추어 여자 축구대회 퀸컵 대표선수 ‘팀 K리그 위민’을 응원하기 위해 촬영장을 찾은 팬 300여 명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골때녀’ 하석주 위원장은 “유소년 선수들의 꿈을 지원하는 K리그 드림어시스트를 응원하기 위해 기부하게 됐다”라며 “K리그 드림 어시스트를 통해 성장한 선수들이 한국 축구와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가 돼 레전드 계보를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축구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누구나 K리그 어시스트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