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박나래는 장도연에 대해 “나를 가장 잘 알고, 가장 이해해 주고, 만났을 때 가장 편하다. 그리고 중요한 건 만났을 때 제일 재미있다”라고 털어놨고, 장도연 역시 “맞다. 그게 1등이다”라며 격하게 공감했다.
과거 무명 시절을 이겨낼 수 있었던 이유도 서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박나래는 “‘무명 때 힘들지 않았냐’라고 물어보면 우리는 그게 무명인 줄 몰랐고, 그때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근데 이런 친구가 없었다면 절대 재밌다고 못 느꼈을 거고, 되게 많이 무너졌을 거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
또한 박나래는 “예전엔 콤비 개그맨들이 되게 많았다. 어떻게 보면 저희가 거의 마지막 여자 콤비”라면서 “‘만약 도연이가 없다면?’ ‘내가 혼자라면?’ 이게 상상이 안 된다”라고 고백했다. 장도연은 “약간 좀 느끼하긴 한데, 나래의 친구가 몇 명이 되건 간에 마지막에 옆에 있는 건 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폭풍 감동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작성하는 시간도 갖기도. 두 사람은 낯간지러워하면서도 서로를 향한 속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박나래는 장도연에게 “한식, 일식, 양식, 중식 중에 가장 맛있는 식은?”이라며 ‘나래식’ 공식 질문을 던졌고, 장도연은 “네가 하는 모든 방식”이라는 센스 가득한 답변을 내놓아 또 한 번 감동 물결을 일으켰다. 장도연은 “난 늘 나래를 응원한다. 그게 틀리든 아니든 난 그 길을 쫓아가겠다”라고 약속했다.
오는 2025년 1월 1일 공개되는 ‘나래식’ 16회에는 배우 이준혁과 래퍼 넉살이 출연해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뽐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