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 조현재, 이요원 포옹 `러브라인`

  • 등록 2011-04-22 오전 8:10:05

    수정 2011-04-22 오전 8:12:47

▲ (사진=SBS 캡처)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SBS 수목드라마 `49일` 조현재가 이요원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시작됐다.

21일 방송된 `49일`(극본 소현경, 연출 조영광) 12회에서는 신지현(남규리 분)의 영혼이 송이경(이요원 분)의 몸을 빌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 한강(조현재 분)의 묵묵한 사랑이 그려지며 여심을 흔들었다.

이날 한강은 송이경에게 지현의 영혼이 빙의되었다는 사실에 이어 강민호(배수빈 분)와 신인정(서지혜 분)이 수년전부터 만나던 사이였다는 것, 강민호가 지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것,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신지현이 알고 있다는 것 등을 파악했다.

이어 신지현의 아버지가 뇌종양으로 시한부를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한강은 "지현아 차라리 몰랐으면 좋겠다. 이 상황에서 아버지 병까지 알면 네가 어떻게 견디겠냐"며 아무한테도 자신을 밝히지 못하고 혼자 힘들어하는 신지현의 모습을 안타까워했다.

한편 강민호가 처음부터 신지현과 결혼할 생각이 없었고 지현은 그 사실을 사고 후에야 알게 되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또 `그동안 이렇게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서서 힘들었을 널 위해 내가 뭘 할 수 있을까`라며 가슴 아파했다.

한강은 송이경의 몸을 빌린 신지현에게 다가가 아무말 없이 꼭 안아주며 자신의 사랑을 표현했다. 한강이 신지현에게 묵묵히 힘이 되어주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앞으로 이들의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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