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죽고 싶다" 메시지..경찰 출동 소동

  • 등록 2014-01-20 오전 10:59:35

    수정 2014-01-20 오전 10:59:35

방송인 에이미.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32)가 지인에게 “죽고 싶다”는 심경을 담은 글을 남겨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에이미는 19일 자정께 이런 글을 남겼고, 그녀의 친구가 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곧바로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에이미의 자택으로 출동했다가 에이미의 신변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에이미는 18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누가 뭐라 해도 (A 검사는) 나를 살려준 사람, 제일 힘들 때 곁에 있어준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에이미는 자신을 도운 춘천지검 소속 A검사(37)가 변호사법 위반 및 공갈 혐의로 구속 수감되면서 관심의 대상이 됐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이준호)는 A 검사가 에이미가 수술을 받은 강남구 청담동 소재의 B성형외과에 압력을 가하고 병원장 C를 만나 재수술과 치료비 환불 등을 요구한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선 바 있다.

이와 함께 A 검사가 오히려 협박의 대상이 됐다는 주장을 펼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A 검사의 법률대리인은 A 검사가 병원장 C와 나눈 문자메시지 탓에 한 여성으로부터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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