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슈퍼스타K` 3R 강승윤 노래 좀 억지스러웠다"

  • 등록 2010-10-03 오후 7:29:11

    수정 2010-10-03 오후 7:29:38

▲ 이승철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모두에게 대국민 투표 좀 잘 하라고 전해주세요.”

가수 이승철이 심사위원을 맡고 있는 Mnet `슈퍼스타K 2`의 3라운드 결과에 대한 네티즌의 불만에 이 같이 지적했다.

이승철은 1일 방송된 `슈퍼스타K 2` 3라운드 결과 후 자신의 미니홈피에 쏟아진 네티즌의 글들에 답글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가장 많은 글들은 강승윤의 3라운드 통과에 대한 것들이었다. 이승철은 강승윤에게 80점을 줬는데 김지수, 김은비는 탈락하고 강승윤은 4라운드 진출자 4명에 포함됐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이 “`슈퍼스타K 2`는 돈 없어도 일반 사람이 잘 돼야 하는 거 아니냐. 참 허무하다”라고 하자 이승철은 “그러게요. 모두에게 대국민투표 좀 잘하라고 전해주세요”라고 답글을 남겼다.

“개인적으로 강승윤의 보이스가 굉장히 매력있다고 생각하는데 계속해서 심사하실 때 점수가 너무 좀 그렇더라. 심사에 대해 좀 신중했으면 좋겠다”고 한 또 다른 네티즌에 대해서는 “전 현장의 느낌만 정확히 심사하면 됩니다. 결국 선택은 투표결과잖아요”라고 적었다.

이승철은 또 “내가 `막귀`라 그런지 관심을 가졌던 분들이 계속 탈락해 안타깝다. `슈퍼스타K 2` 보면서 `스타라는 계급장은 본인이 다는 게 아니고 국민들이 달아주는 것`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았는데 결국 대국민 투표로 강승윤이 뽑혔다”는 글에 “생큐^^”, “17세 강승윤이 그 정도만 잘하는 거 아닌가”라는 글에는 “오늘 노래는 사실 좀 억지스러웠죠^^”라고 답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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