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병사 후폭풍, 최필립 양비론부터 연예병사 폐지론까지

SBS '현장21' 방송 이후 네티즌 질타의 목소리 쏟아져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 등 안마시술소 의혹도
  • 등록 2013-06-26 오전 11:36:09

    수정 2013-06-26 오후 1:27:47

SBS ‘현장21’의 한 장면.(사진=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연예병사의 복무 규율 위반 논란의 후폭풍이 거세다.

일부 연예병사가 지난 21일 춘천에서 6·25전쟁 63주년을 맞아 기획된 공연에 참석한 후 술자리를 갖고 안마시술소를 출입한 의혹을 받으면서 연예병사 무용론, 방송 퇴출 주장까지 이어지고 있다. 배우 최필립은 이와 관련해 트위터에 “사생활 캐서 어쩌자는 거지? 미친X끼들” 등이라는 직설적인 발언을 올렸다 해명하는 등 북새통을 치렀다.

이번 논란으로 김관진 국방장관의 SNS, 국방부 홍보지원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위문열차’ 트위터 등에는 비난의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무릎이 아파 치료를 목적으로 마사지를 받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고 해명에도 ‘눈 가리고 아웅’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실제로 이번 논란을 제기한 SBS ‘현장21’ 방송에서 “(아가씨의) 서비스가 언제 되느냐고 해서. 지금 안된다고 해서. 물 몇 잔 마시고 나갔다”는 업주의 말도 등장했다. 또 “서비스가 무어냐”는 ‘현장21’ 취재진의 질문에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라는 말로 성매매 업소였다는 게 드러났다.

SBS ‘현장21’의 한 장면.(사진=화면 캡처)
이번 논란은 ‘현장21’이 25일 ‘연예병사의 화려한 외출’ 편에서 연예병사가 군인 복무 규율을 잘 지키고 있는지 두 달 가까이 취재한 내용을 방송하면서 불거졌다. ‘현장21’은 25일 방송에서 연예병사들이 공연을 마친 후 술자리를 갖는 등 군인복무 규율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원도 춘천에 위문공연을 간 연예병사들이 행사 이후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술을 마신 후 숙소로 돌아가는 장면, 이들 중 몇몇이 다시 숙소를 빠져나와 시내로 나가는 장면, 두 명의 연예병사가 안마시술소가 있는 건물에 들어가는 장면 등이 보여져 파문을 낳았다. 이날 공연에는 가수 비, KCM, 세븐, 상추, 견우, 김경현 등 연예병사 6명이 참석했다. 네티즌은 이들 중 누가 어떤 의혹을 받고 있는지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다.

SBS ‘현장21’의 한 장면.(사진=화면 캡처)
당시 의혹을 받은 연예병사 외에 모든 연예병사는 26일 소속 부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2명의 연예병사외에 모든 연예병사가 복무규율 강화 지시를 받고 자숙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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