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백` 이서진, 송지효-오연수 관계 오해 `배신감 폭발`

  • 등록 2011-08-30 오전 8:01:49

    수정 2011-08-30 오전 8:12:40

▲ MBC `계백`(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MBC 월화드라마 `계백`(극본 정형수, 연출 김근홍)에서 이서진이 송지효와 오연수가 만나는 것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았다.

29일 방송된 `계백` 11회에서는 신라에서 포로생활을 하던 계백(이서진 분)이 백제로 돌아온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궁을 거닐며 아버지 무진(차인표 분) 장군과의 추억을 떠올리던 계백은 은고(송지효 분)와 사택비(오연수 분)가 만나는 장면을 목격했다. 이어 사택비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게 했던 장본인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그런 사택비와 웃음을 나누고 있는 은고의 모습에 배신감을 느꼈다.

은고가 사택비에게 일부러 접근했다는 사실을 알 리 없는 계백은 “당신과 황후는 무슨 사이냐”며 은고를 추궁했다. 은고는 “여기선 위험하다”며 주변 눈치를 봤지만 계백은 “목숨 따위는 연연하지 않는다”며 은고를 의심했다.

이에 은고는 “이 은고를 그리 믿지 못하겠다면 언제든 떠나라”며 잡고 있던 손을 뿌리치고 서운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후 은고는 계백에게 오래 전 세상을 떠난 자신의 부친과 계백의 아버지인 무진 장군의 인연을 밝히며 사택비의 곁에 가까이 간 이유를 알렸다. 또 “억울하게 돌아가신 아버지와 가문에 대한 복수를 할 수 있다면 나는 괜찮다. 복수의 힘으로 살아왔다”며 사택비에 대한 복수의 뜻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은고의 호위무사 초영(효민 분)이 성인이 되어 나타난 계백에게 반한 듯한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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