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타이탄', 흑백 갈등 美 퍼거슨 市 사태로 새삼 주목 받나?

  • 등록 2014-11-30 오후 3:59:06

    수정 2014-11-30 오후 3:59:06

영화 ‘리멤버 타이탄’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영화 ‘리멤버 타이탄’이 30일 EBS ‘일요시네마’를 통해 방송됐다.

‘리멤버 타이탄’은 미국 내에서 인종차별이 공공연하던 시절에 백인과 흑인 학생들이 ‘풋볼’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하나로 화합하고 이를 세상에 보여주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미국에서 고교 풋볼의 열기가 뜨거웠던 1971년, 버지니아 주 알렉산드리아의 한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다. 게티즈버그 전투지에서 분 코치가 선수들을 설득하는 장면이나 어린 선수들이 코치의 지도 없이도 서로를 다독이며 완벽한 팀으로 발전해가는 모습이 감동을 준다.

미국 미주리주(州) 대배심은 자넌 24일(현지시간) 지난 8월 미주리주 퍼거슨시에서 비무장 흑인 청소년 마이클 브라운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한 백인 경관 대런 월슨에게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그 때문에 흑인 소요 사태가 발생하는 등 흑백 갈등이 불거졌다.

대런 윌슨은 사건이 발생했던 8월 9일 이후 현재까지 휴직한 상태였다 최근 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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