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서울은 “요르단 국가대표 수비수 야잔 알아랍(28·YAZAN AL ARAB)을 영입해 한층 더 탄탄해진 수비진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등록명은 ‘알아랍’이며, 등번호는 55번을 달게 된다.
알아랍은 187cm의 큰 키와 다부진 체격을 바탕으로 제공권 경합 및 대인 수비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타점 높은 헤더 등 공격력도 갖춘 왼발잡이 수비수다.
최근 요르단 국가대표로도 주가를 올리고 있다. 2017년 A매치에 데뷔한 뒤 꾸준하게 요르단 대표팀의 주축 수비수로 활하고 있다
특히 올해 2월에 열린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과 두 차례 경기에 모두 센터백으로 풀타임 출전해 스리백 수비를 이끌었다. 조별리그 경기에선 후반 추가시간 자책골을 기록했지만 4강전에선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입단 절차를 마무리 지은 알아랍은 곧바로 선수단 훈련에 합류해 K리그 무대 데뷔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