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 "율희, 가출만 20번… 업소 갔지만 성매매 NO"

매체 인터뷰 통해 이혼 사유 밝혀
"이혼 사유? 20시간 낮잠 잔 율희"
"가출했다 술 취한 상태로 귀가해"
"업소? 율희 생파 열었던 가라오케"
"사과했는데 돌연 파경 원인 언급"
  • 등록 2025-01-13 오후 3:32:26

    수정 2025-01-13 오후 3:32:26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이혼 귀책 사유는 라붐 율희에게 있다며 반격에 나섰다.

최민환(오른쪽)과 율희(사진=이데일리DB)
최민환은 13일 연예 매체 디스패치를 통해 “2022년 하반기 업소에 출입한 사실을 율희가 알게 되면서 위기를 맞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혼의 결정적인 이유는 율희의 잦은 가출, 지나치게 긴 낮잠 등 생활 태도 때문이었다”고 반박했다.

최민환은 2021년 8월 1일 낮잠을 지적하자 율희가 시어머니 앞에서 욕설하며 첫째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가 10일 동안 친정에 머물렀다고 주장했다. 최민환은 “하루에 18~20시간을 잔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냐”면서 “그걸 거론하면 벌컥 화를 내고 집을 나간다. 5년간 20회 넘게 집을 나갔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2021년 당시는 최민환이 상근 예비역으로 복무했을 때다. 육아 스트레스로 인해 낮잠을 길게 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대해 최민환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돌봄 선생님을 모셨고, 퇴근 후에는 내가 아이들을 돌봤다”며 “어머니가 집안일을 했고, 율희에게 저녁 식사나 설거지를 요구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2023년 8월에는 율희가 가출해 집을 일주일가량 비웠다고 주장했다. 최민환은 “8월 19일 집을 나갔고, 26일 밤에 들어왔다. 술에 취한 상태였다”며 “‘다시는 집을 나가지 않겠다’고 용서를 구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율희는 며칠 뒤 다시 밤에 외출했고, 다음 날 아침에 돌아왔다. 그다음 날도 같은 패턴을 반복했다. 최민환은 “애들 재울 시간에 화장을 했다. 밤에 나가서 새벽 5~6시에 들어왔다”며 “낮에는 잠만 잤다.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그랬다”고 털어놨다.

결국 최민환과 율희는 2023년 12월 8일 협의이혼했다. 당시 위자료 및 재산분할과 관련해 서로 금원을 주고받지 않기로 합의했고, 양육권과 친권은 최민환에게 귀속됐다.

하지만 율희가 돌연 성매매 업소 출입을 문제 삼으며 1년 만에 합의를 뒤집었다. 율희는 위자료 1억 원 및 재산분할 10억 원 지급, 아이들의 양육권과 친권을 요구하는 조정신청서를 낸 상태다.

최민환은 “이혼 협의를 할 때 그 문제는 나오지도 않았다”며 “갑자기 업소 문제를 파경 원인으로 끄집어내 위자료를 요구하는지”라고 의문을 표했다.

업소 출입 사실은 인정했다. 다만 최민환은 “그곳은 성매매 업소가 아니다. 율희 생일파티를 열었던 가라오케”라며 “성매매는 절대 없었다. 하지만 (율희가) 오해할만 했다. 내 잘못을 인정했고, 사과했고, 반성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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