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 정일우-이요원 어떤 인연? 궁금증 상승

  • 등록 2011-04-08 오전 7:53:16

    수정 2011-04-08 오전 8:00:53

▲ SBS `49일`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49’일에서 스케줄러로 분하는 정일우와 이요원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49일’(극본 소현경, 연출 조영광) 8회에서는 스케줄러 이수와 송이경(이요원 분) 사이에 인연이 있다는 사실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신지현(남규리 분)은 자신이 몸을 빌려쓰고 있는 송이경이 어떤 사진을 꺼내보며 가슴아파하는 것을 보았다. 사진 뒷면에는 ‘송이경, 송이수’라고 적혀 있었다. 신지현은 “언니 동생이야?”라며 둘 관계를 궁금해했다.

결국 신지현은 스케줄러에게 “송이수 좀 찾아달라. 송이경 동생인 것 같다. 송이수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지금 뭐하는지”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거절당했다.

스케줄러는 “너도 살아있었을 때는 누군가 좋아하고 사랑했을 텐데 매정하다”고 말하는 신지현에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난 너무 일찍 죽었다. 23살에”라며 “너 23살에 죽어봤냐. 어떨 것 같냐. 미치게 아쉽다. 스케줄러 100배 즐기기는 못해본 것 해보느라고 하는 것”이라며 “자신의 아까운 시간을 뺐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편 스케줄러는 송이경과 마주쳤고 두 사람 사이의 묘한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스케줄러는 송이경을 쉽게 지나치지 못했고 송이경은 이상한 느낌을 감지한 듯 슬픈 눈빛을 보였다.

항상 밝고 경쾌한 모습의 스케줄러와 슬픔에 차있는 송이경 사이에 어떤 과거의 사연이 있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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