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팝스타 마돈나가 연이은 노출을 미리 예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터키 공연의 한 장면.(사진=유튜브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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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마돈나의 연이은 노출 논란이 예고된 퍼포먼스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마돈나는 7일(이하 현지시각) 터키 이스탄불에 펼친 월드투어 `MNDA`에서 가슴을 노출한 데 이어 12일 이탈리아 로마에 가진 같은 공연에서 엉덩이를 노출했다. 이같은 마돈나의 연이은 노출을 놓고 "10대도 보는 공연에서 과도한 노출이었다" 등 의견이 나왔다.
외국 언론은 마돈나가 팬들을 위한 `깜짝 쇼`를 준비한 것으로 해석했다. 공연 도중 관객의 열기에 마돈나가 즉흥적으로 화답한 것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마돈나는 로마 공연 도중 두 손으로 바지를 내리고 시스루 검정 T팬티 라인을 그대로 드러냈다.
| ▲ 팝스타 마돈나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가진 월드 투어 도중 `엉덩이 노출`을 감행해 구설에 올랐다.(사진=유튜브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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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의 공연 영상을 살펴보면 그녀의 노출은 예고된 퍼포먼스라는 게 드러난다. 마돈나가 노출을 감행한 노래는 모두 1995년 히트곡 `휴먼 네이처`를 부르던 중 도중 일어났다. 마돈나는 이 노래를 부를 때 상의를 벗어 던지면서 검은색 속옷을 먼저 드러낸다. 또 등 뒤에 `두려워 말라`라는 뜻의 `노 피어(No Fear)`를 적어놓았다.
마돈나는 터키 공연에서 검정 브래지어만을 입고 노래를 부르다 자신의 오른손으로 오른쪽 브래지어를 슬쩍 잡아 내렸다. 단 1초 여에 불과한 시간이었다. 마돈나는 슬쩍 관객을 쳐다보다 바지 왼쪽 지퍼를 슬쩍 내린다. 이어서 몸을 관객으로부터 180도 돌리면서 등에 적힌 문구를 보여준다. 마돈나는 터키 공연은 지퍼를 잡은 채 이 부분에서 노래를 끝맺었지만, 이탈리아 공연에서는 바지를 내리는 것까지 이어지고 말았다.
| ▲ 팝스타 마돈나가 터키 공연에서 가슴 노출에 이어 바지의 지퍼까지 내리는 장면이 포착됐다.(사진=유튜브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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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는 지난 3월 12번째 정규 앨범 `MDNA`를 발표하고 월드 투어를 갖고 있다. 올해 나이 만으로 54. 더욱이 레이디가가 등 걸출한 스타들의 등장으로 마돈나의 명성도 한풀 꺾였다. 그 때문에 여전히 최고라는 이미지를 얻기 위한 전략으로 미리 노출 퍼포먼스를 짜놓은 게 아닌가 의심의 시선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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