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 조현재, 이요원-남규리 사이서 `갈등 증폭`

  • 등록 2011-04-08 오전 7:54:53

    수정 2011-04-08 오전 8:00:42

▲ SBS ‘49일’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조현재가 남규리를 떠올리게 하는 이요원의 모습에 혼란스러워했다.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49일’(극본 소현경, 연출 조영광) 8회에서 조현재가 연기하고 있는 한강은 신지현(남규리 분)의 영혼이 빙의된 송이경(이요원 분)이 끓여온 미역국에서 신지현을 떠올리며 또 한번 혼란스러워했다.

이날 생일을 맞은 한강은 레스토랑 매니저가 차려준 미역국이 홍합미역국임을 발견했다. 그리고 이것을 송이경이 가져왔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학창시절 자신의 어머니가 끓여주던 미역국과 똑같았던 것.

이어 한강은 신지현과의 학창시절 추억을 떠올렸다. 한강은 생일날 학교에 미역국을 가져단 준 어머니에게 싸늘하게 말하며 돌려보냈고 이 사실을 안 신지현은 한강이 미역국을 먹도록 일을 꾸몄다.

한강은 “이거 진짜 송이경이 갖고 왔냐”며 “지금 내 마음이 뭔지 모르겠다. 신지현 때문인지 송이경 때문인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혼란스러워 했다. 그리고 강민호의 집에서 일하고 있는 송이경을 찾아갔다.

한강은 송이경에게 “당신 여기 왜 있냐. 강민호에게 관심이 있어서 여기 있는 거라면 그렇다고 해라. 다시는 관여 안한다. 그게 아니라면 여기서 이딴 거 하지 말아라”고 소리치며 자신의 마음을 나타냈다. 그리고 송이경의 손목을 끌고 강민호의 집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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