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백` 이서진, 차인표 보검 받고 `복수 예고`

  • 등록 2011-08-30 오전 8:11:25

    수정 2011-08-30 오전 8:13:01

▲ MBC `계백`(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MBC 월화드라마 `계백`(극본 정형수, 연출 김근홍)에서 이서진이 연기하는 계백의 복수가 시작됐다.

29일 방송된 `계백` 11회에서는 계백이 돌아가신 아버지 무진(차인표 분) 장군의 보검을 손에 넣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계백은 사택비(오연수 분)와 만나는 은고(송지효 분)의 모습을 목격하고 두 사람의 관계를 오해해 충격을 받았다. 은고는 오래 전 세상을 떠난 자신의 부친과 계백의 아버지인 무진 장군의 인연을 밝히며 사택비에 대한 복수의 뜻을 밝혔다.

이어 은고는 계백을 천돌(권용운 분)에게 데려갔다. 천돌은 과거 무진에게 보검을 만들어 선사한 대장장이로 계백이 살아있다는 사실에 “분명 죽었다고 들었는데 정말 살아있었냐”며 반갑게 맞이했다.

천돌은 “그날 무진이 칼을 다시 불 속에 넣으라 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 이 칼마저 녹이면 형님을 기억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었다”며 보관해오던 무진의 보검을 계백에게 건넸다. 그리고 “복수해라. 칼의 주인은 너다. 필요한 게 있으면 뭐든지 돕겠다”며 아버지 무진 장군의 복수를 종용했다.

하지만 이때 의자가 등장했고 “복수는 계백의 몫이 아니다”라며 “넌 다시는 칼을 잡지 말아라. 나도 은고도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무진이 원하지 않는다. 복수는 나의 몫이다”라고 계백을 막아 섰다.

그러나 계백 또한 의자의 손에 들린 아버지의 보검을 다시 잡으며 의자와 함께 복수할 것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계백에게 자신의 진심을 고백하는 은고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은고는 “내 마음을 돌려달라”며 과거 계백에게 주었던 애틋한 마음을 내보여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될지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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