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성탄절 25일 오후 3시 300만 돌파 기염

개봉 7일 만의 기록...내년 첫 1000만 관객 기대
  • 등록 2013-12-25 오후 4:27:20

    수정 2013-12-25 오후 4:27:20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영화 ‘변호인’이 관객수 300만명을 돌파했다.

‘변호인’은 25일 오후 3시 전국 누적 관객 3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개봉 7일 만이다. ‘변호인’ 배급사인 NEW의 한 스태프는 아런 사실을 트위터에 올렸다. 앞서 24일 하루동안 44만6754명이 관람하며 누적관객수 247만4211명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크리스마스인 25일 관객이 폭발적으로 는 것으로 관측된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로 성공가도를 달리던 송우석(송강호 분)이 단골국밥집 주인 순애(김영애 분)의 아들 진우(임시완)의 재판을 맡게 되고,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부산의 학림 사건’이라 불리는 이 ‘부림 사건’을 맡으면서 인권변호사의 길을 걷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강호 오달수 김영애 곽도원 임시완 등이 출연했다.

‘변호인’의 흥행 속도는 1000만 관객을 돌파한 ‘7번방의 선물’ ‘광해’ 보다 빠르다. 일각에서는 내년초 첫 1000만 관객 돌파 영화로 기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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