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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극본 이서현, 이현정, 연출 조영민, 제작 SLL) 제작진이 네 남녀의 엇갈린 시선이 담긴 계단 포스터로 러브라인의 향방을 더욱 궁금케 하고 있다.
먼저 공개된 포스터 속 네 남녀가 각기 다른 구도로 서 있어 눈길을 끈다. 같은 은행에서 일하고 있지만 성장 배경이나 현재의 조건, 직장에서의 직급도 모두 다른 만큼 이들이 선 계단의 단 차에서도 이러한 격차를 확인할 수 있는 것.
그런가 하면 지난 2회에서는 타이밍이 비켜나간 탓에 서로에 대한 감정만 쌓이고 있는 하상수와 안수영의 관계에 박미경, 정종현이 침투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일으켰다. 무엇보다 아직 안수영에 대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는 하상수가 그녀와 정종현이 포옹하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엄청난 후폭풍을 예고했던 터.
사랑과 계급 사이에 놓인 이들의 현실적인 면면을 보여주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