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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가 9일(한국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PGA 투어 36개 대회가 치러진 골프 코스 738개 홀 중 24개 홀이 600야드를 넘겼다. 그중 개막전 더 센트리가 열린 하와이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 18번홀의 길이는 677야드에 달해 가장 길었다. 이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이 열린 캐슬 파인즈 골프클럽은 18홀 중 3개 홀이 600야드 이상이었고, 그랜드 리저브 클럽(푸에르토리코 오픈), TPC 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발레로 텍사스 오픈), 비탄타 바야르타(멕시코 오픈), 푼타카나 리조트(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은 600야드가 넘는 홀을 각 2개씩 보유했다.
메이저 대회 코스 가운데선 US오픈이 열린 파인허스트 넘버2 코스 10번홀에 617야드(564m), 디오픈 개최 장소인 로열 트룬 6번홀이 623야드(569m)로 600야드를 넘겼지만, 마스터스와 PGA 챔피언십에서는 600야드 이상의 홀이 없었다.
코스 전장도 점점 늘어나 올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이 열린 캐슬 파인즈는 총 전장이 8130야드(7434m)에 달하기도 했다. 다만, 이 골프장 해발 1950m의 고지대 있어 평균 10~20% 정도 거리가 더 나가는 효과가 있어 긴 코스가 난도에 영향을 주지 않았으나 8000야드를 넘겼다는 점에선 놀랄 만하다.
600야드가 넘는 24개 홀 가운데 650야드(594m) 이상의 홀은 3곳에 달했다.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 18번홀이 677야드로 가장 길었고, 이어 캐슬 파인즈 골프클럽 1번홀 662야드(605m), 14번홀 655야드(599m)에 달했다. 이어 콜로니얼 골프클럽 11번홀 639야드(583m), 비단타 바야르타 코스 12번홀 637야드(582m), 디트로이트 골프클럽 4번홀 635야드(580m), 그랜드 리저브 클러1 18번홀 630야드(576m)로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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