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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호이레이크 위럴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1)에서 끝난 대회에서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쳐 김주형과 존 람, 제이슨 데이, 젭 스트라카 등 공동 2위 그룹(이상 7언더파 277타)을 6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PGA 투어 12년 차 하먼은 2014년 존디어 클래식, 2017년 웰스파고 챔피언십에 약 6년여 만에 통산 3승을 달성하며 첫 메이저 우승의 꿈을 이뤘다.
막을 내린 디오픈에서 작성된 기록을 살펴봤다.
우승상금 역대 최다 300만달러
올해 디오픈은 총상금을 1650만달러로 증액하면서 우승상금 또한 지난해 250만달러 보다 50만달러 늘어 300만달러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디오픈 우승 역대 세 번째 왼손잡이 골퍼
하먼이 기록한 271타는 2014년 로리 매킬로이, 2006년 타이거 우즈가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에서 기록한 최소타(270타)에는 1타가 모자랐다.
10년 연속 디오픈 첫 우승자 탄생
2013년 필 미켈슨 이후 2014년 로리 매킬로이, 2015년 잭 존슨, 2016년 헨릭 스텐손, 2017년 조던 스피스, 2018년 프란체스코 몰리나리, 2019년 셰인 로리, 2021년 콜린 모리카와, 2022년 캐머런 스미스에 이어 하먼까지. 최근 11년 동안 열린 10번의 대회에서는 10명의 우승자 모두 디오픈에서 처음 우승했다.
2020년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열리지 못했다.
2018년 이후 4명 최다 준우승
올해 대회에선 김주형과 젭 스트라카, 제이슨 데이 그리고 존 람까지 모두 4명이 공동 2위로 준우승했다. 디오픈에서 4명 이상 공동 준우승자가 나온 것은 2018년 커누스티 대회 이후 5년 만이다.
최종 라운드의 평균타수는 72.58타였다. 이날 누적 120오버파를 기록했고, 가장 난도가 높았던 홀은 4.382타를 기록한 3번홀이었다.
대회 전체 평균타수는 72.75타를 기록했고, 대회 기간 가장 난도가 높았던 홀은 평균 4.347타를 기록한 14번홀이었다. 대회 누적 타수는 총 810오버파를 기록했다.
샤르마, 4라운드 유일한 ‘노보기’
슈방카 샤르마는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70타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보기 프리’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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