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의 `절체조` 어떻게 하나? 네티즌 궁금증

"회장의 아이 낳았다" 등 루머로 힘들 때 명상의 한 방법
  • 등록 2012-07-17 오후 2:48:00

    수정 2012-07-17 오후 2:48:00

배우 고소영이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정신적 어려움을 극복할 때 도움이 됐다는 ‘절체조’ 시범을 보이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고소영의 ‘절체조’가 네티즌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고소영은 1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우울증에 시달렸을 때 살도 빼고 몸매도 가꿀 겸 ‘절체조’라고 해서 108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절체조’는 최대한 꼿꼿하게 서 있다가 상체를 굽히고 무릎을 꿇다가 양팔을 앞으로 내미는 동작이 반복된다. 마치 불교에서 108배를 하는 방법과 비슷하지만, 종교와 관련된 게 아니라 명상의 한 방법이라는 게 고소영의 설명이다. 고소영은 이날 방송에서 매트 위에 올라 자신이 ‘절체조’를 하는 모습을 시범으로 보이기도 했다

고소영은 이날 방송에서 ‘대기업 회장의 아이를 낳았다’, ‘부잣집 딸이다’ 등 숱한 루머에 시달렸던 과거를 고백했다. 고소영은 “모두가 사실이 아니며 수치스러움에 연기생활도 하기 어려웠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고소영은 “고소까지 해서 대법원에서 거짓이라는 판결을 받았지만 끊임없는 악성루머로 활동을 중단헤야 했다”고 털어놨다.

고소영은 그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이 바로 ‘절체조’였다고 전했다. 고소영은 “남편 장동건이 ‘절체조’에 대해 뭐라고 하냐”는 질문을 받고 “차분해지고 얌전해지는 것 같아서 오히려 남편이 적극적으로 추천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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