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강승윤 "진우·승훈·민호 손잡고 인사드릴 것"

19일 위버스에 자필 편지
"극한의 경험, 팬들 덕에 버텨"
"빠른 컴백 위해 작업 열중할 것"
  • 등록 2024-12-20 오후 4:55:55

    수정 2024-12-20 오후 4:55:55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진우형 승훈이형 민호랑 손잡고 빠른 시일 내에 인사드릴게요.”

강승윤(사진=SNS)
그룹 위너 강승윤이 군 복무를 마친 소감과 함께 완전체 컴백을 예고했다.

강승윤은 19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게재한 장문의 손편지를 통해 “여러분도 그러셨을 거라 생각하지만 저 또한 여러분 앞에 이렇게 긴 시간 저를 못 보여드린 것이 처음이라 우리가 그 시간만큼 멀어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잊을만하면 찾아왔다”며 “군 생활 중에 정해진 시간마다 매번 여러분들이 보내주는 마음들을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었고, 또 그로 인해 매일 안도하며 발전적인 군 생활에 열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위버스를 비롯한 위문편지, SNS 등 하루도 거르지 않는 그 꾸준한 응원이 없었다면 여러분들에게 보인 모습만큼 웃으며 버텨내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강승윤은 “극한까지 내몰리는 경험들을 많이 마주하며 나 자신의 한계를 느낄 때마다 그것을 이겨내게 해준 하나의 빛은 오로지 당신들”이라며 “조금의 일상을 만끽한 뒤에 당분간은 빠른 컴백을 위해 스케치를 포함한 2024년 목표했던 10곡 정도를 완성하고 새로운 더 좋은 음악들을 작업하는 데에 열중할 계획”이라고 발빠르게 컴백할 것을 예고했다.

강승윤 손편지
강승윤은 18일 제6보병사단에서 만기 전역했다. 강승윤은 지난해 6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6사단에서 복무해왔다.

강승윤은 성실하고 모범적인 군 생활로 주목받았다. 우수 훈련병 표창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독서감상문과 백일장 대회에서 우수 장병상을 수상했고, 상병 조기진급까지 이뤄냈다.

1994년생인 강승윤은 위너 멤버 중 가장 마지막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했다. 김진우와 이승훈은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한 뒤 소집해제됐다. 송민호는 지난해 3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했다. 오는 23일 소집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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