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일 "양복이 커튼 같다는 조영남의 말에 때린 적 있다"

  • 등록 2013-10-24 오전 11:33:20

    수정 2013-10-24 오후 1:03:45

신성일 조영남 일화가 방송된 SBS ‘좋은 아침’의 한 장면.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신성일 조영남 일화가 공개됐다.

신성일은 24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 “조영남과 함께 노래를 부를 때 아내 엄앵란이 보라색 양복으로 한벌 맞췄다”며 “조영남이 그 옷감은 한남동 상점 커튼으로 많이 쓰는 거라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신성일은 이어 “그 말을 듣고 그 자리에서 (발로)차버렸다. 무대 들어오는 곳에 집어 던졌다”고 말했다. 신성일은 또 “성질을 너무 부렸다고 후회됐다. 나중에 순간적으로 욱했던 것을 사과했다”고 덧붙였다.

신성일은 “아내와 여자 친구는 별개”라는 생각도 털어놨다. 신성일은 “애인을 만나도 엄앵란은 내게 ‘뛰어 봐야 내 손바닥 안’이라고 말하더라. 한편으로는 엄앵란이 나보고 불쌍하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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