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밴드 QWER, '고민중독' 넘어 음원차트 1위 정조준 [종합]

신곡 '내 이름 맑음'으로 23일 컴백
"전작 '고민중독', 과분한 사랑 받아"
"알고리즘 은혜 받아 결성된 QWER"
"성장통 딛고 다시 한번 도약하고파"
  • 등록 2024-09-23 오후 3:41:52

    수정 2024-09-23 오후 3:44:11

QWER(사진=타마고프로덕션)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목표는 음원차트 1위!”

‘고민중독’으로 음원차트를 뒤흔든 걸밴드 QWER이 신곡 ‘내 이름 맑음’으로 상승세를 이어간다. ‘고민중독’이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톱100에서 최고 순위 3위를 기록했다면, 신곡 ‘내 이름 맑음’으로는 차트 정상을 정복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QWER 시연은 23일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열린 미니 2집 ‘알고리즘스 블러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번 활동 목표를 묻는 질문에 “‘고민중독’보다 조금 더 높은 순위인 1위를 기록했으면 정말정말 좋겠다”면서 “이전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싶고, 좋은 평가를 받았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마젠타는 엄청난 사랑을 받은 메가히트곡 ‘고민중독’에 대해 “정말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면서 “이번 신곡 ‘내 이름 맑음’도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분께 사랑받았으면 한다”고 했다.

시연은 챌린지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시연은 “‘고민중독’ 챌린지가 음원 못지않게 큰 사랑을 받았다”면서 “이번 신곡 ‘내 이름 맑음’도 챌린지를 열심히 준비했는데, ‘내 이름 맑음’ 챌린지도 많은 호응을 얻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그러면서 즉석에서 챌린지 안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QWER의 새 앨범은 ‘알고리즘’을 주제로 삼았다. 히나는 알고리즘을 주제로 삼은 이유에 대해 “‘최애의 아이들’이란 유튜브 프로젝트를 통해 QWER이 결성됐다”며 “그 콘텐츠가 알고리즘의 은혜를 받아 많은 사랑을 받았고, 지금까지 입덕하는 분들께 저희 모습을 보여드리는 주요 창구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포인트에서 착안해 알고리즘이 피어낸 꽃으로 표현했다”며 “QWER의 탄생과 성장 스토리 그리고 성장통이 담긴 앨범”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QWER(사진=타마고프로덕션)
타이틀곡 ‘내 이름 맑음’은 그룹 (여자)아이들의 소연이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했다. 가요계 대표 히트메이커인 만큼 소연과 QWER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마젠타는 “소연 선배님이 곡을 써주셨는데, 가사가 한 편의 일기와도 같다”며 “아픔을 딛고 나아가겠다는 희망 메시지를 섬세한 감정선으로 써 내려간 노래”라고 소개했다.

시연은 “저희가 (여자)아이들 선배님의 ‘아는 건 딱 질색이니까’를 커버한 뒤로 좋은 인연이 돼서 이번 앨범에 참여해주셨다”며 “소연 선배님께서 앨범을 녹음할 때 친절하게 자기 일처럼 잘 알려주셨고, 자매처럼 대해주시고 배려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작업 과정을 들려줬다.

마젠타는 노랫말에 주목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젠타는 “지금은 비가 내리는 것처럼 울적하더라도 내일은 맑은 날씨가 찾아올 것이라는 이야기가 담긴 곡”이라며 “가사를 해석하면서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전했다.

QWER(사진=타마고프로덕션)
끝으로 시연은 QWER의 인기 비결에 대해 “멤버들의 출신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방송이나 예능 활동을 게을리하지 않고, 팬분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거리감을 좁히는 것이 QWER이 사랑받는 비결인 것 같다”고 답했다.

쵸단은 “밴드는 각각의 멤버가 악기를 연주해 가면서 한계를 극복하고, 그 악기들이 한데 모여 시너지를 내는 것이 매력인 것 같다”며 “QWER도 각 멤버와 악기들이 모여 좋은 하모니를 내고, 그 에너지가 많은 분께 사운드로 전달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더 노력할 거고,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QWER(쵸단·마젠타·히나·시연)은 23일 오후 6시 미니 2집 ‘알고리즘스 블러썸’(Algorithm’s Blossom)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내 이름 맑음’은 한 편의 일기를 보는 것 같은 섬세한 감정선이 특징으로, 아픔을 딛고 나아가겠다는 희망찬 메시지가 곡 전반에 담겼다. 피아노와 기타의 조화가 매력적으로, QWER 특유의 경쾌하면서도 서정적인 밴드 사운드가 긍정 에너지를 선사한다. 그룹 (여자)아이들 소연이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해 QWER과 최고의 시너지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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