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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는 25일(한국시간) 끝난 RSM 클래식(총상금 760만 달러)으로 가을시리즈를 모두 마쳤다. 이 대회 종료 기준 페덱스 포인트 125위 안에 들어야 2025년 투어 출전권을 받는다. 김성현은 페덱스 포인트 130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해 출전권을 지키지 못했다.
2022~2023시즌 PGA 투어 입성에 성공한 김성현은 첫해 페덱스 포인트 83위에 올라 투어카드를 지켰다. 그러나 올해는 34개 대회에 출전해 톱25 등 상위권 진입이 3회에 그치면서 정규 시즌 페덱스 포인트에 머물렀다. 불안한 신분이던 김성현은 정규 시즌과 플레이오프가 끝난 뒤 9월부터 시작한 가을시리즈를 통해 순위 상승을 기대했으나 오히려 17계단 하락해 출전권을 놓쳤다.
가을시리즈 종료 기준 페덱스 포인트 125위까지는 내년 정규 시즌 풀 필드 대회 출전권을 받고, 126위부터 150위까지는 2부 격인 콘페리 투어 출전권과 PGA 투어 조건부 출전권을 받아 활동할 수 있다. 김성현은 내년 콘페리 투어와 조건부 출전권을 받아 PGA 투어를 뛸 수 있다.
페덱스 포인트 127위였던 버거는 이 대회에서 공동 2위에 올라 10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노르랜더는 이 대회에서 공동 17위를 기록해 페덱스 포인트 126위에서 120위로 올라서 출전권을 따냈다.
가을시리즈 종료 기준 페덱스 포인트 51~60위 선수는 내년 시즌 초반 열리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2개 시그니처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케빈 유는 페덱스 포인트 61위에서 58위로 올라서 특급 대회 출전권을 받았으나 저스틴 로즈는 60위에서 62위로 떨어져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을 놓쳤다.
시그니처 대회는 PGA 투어가 만든 특급 대회다. 한 시즌 8개 대회가 열리고 대회당 총상금 2000만 달러가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