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7경기 무승’ 고리 끊은 제주 김건웅, K리그1 라운드 MVP... K2는 ‘해트트릭’ 최병찬

제주, 수원삼성 꺾고 7경기 무승 탈출... 김건웅 결승골
김천 최병찬, 안산 상대 해트트릭 작렬
  • 등록 2023-10-24 오후 6:08:48

    수정 2023-10-24 오후 6:08:48

제주유나이티드 김건웅이 K리그1 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지긋지긋했던 무승 고리를 끊어낸 김건웅(제주유나이티드)이 라운드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김건웅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고 전했다.

김건웅은 지난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최근 4연패와 7경기 연속 무승(1무 6패)을 끊어냈고, 정조국 감독대행의 부임 첫 승을 기록하게 됐다. 또 승점 3점을 추가하며 10위 수원FC(승점 32)와의 격차를 6점으로 벌렸다.

K리그1 34라운드 베스트 팀은 FC서울이다. 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 경기에서 나상호와 지동원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2-1로 이겼다.

K리그1 3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벌어진 대구FC와 전북현대 경기다. 이날 경기에선 전북 한교원과 대구 에드가가 한 골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이후 후반 45분 구스타보의 극적인 결승 골로 전북이 2-1로 승리했다.

안산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최병찬(김천)은 K리그2 라운드 최고 선수로 뽑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2 36라운드 MVP는 김천상무 최병찬이다. 최병찬은 22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그리너스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천은 최병찬의 해트트릭을 포함해 이상민, 강현묵, 이영준, 윤종규 등이 골 맛을 보며 7골을 터뜨렸다. 안산은 최한솔, 이택근, 노경호가 만회 골로 반격했으나 김천이 난타전 속 7-3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이 총 10골을 주고받으며 K리그2 36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고, 승리 팀 김천은 36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 김건웅(제주)

베스트11

FW: 이건희(광주), 지동원(서울)

MF: 안현범(전북), 백승호(전북), 김건웅(제주), 한교원(전북)

DF: 이시영(서울), 김승우(광주), 임채민(제주), 이기혁(제주)

GK: 이준(광주)

베스트 팀: 서울

베스트 매치: 대구(1) vs (2)전북

[하나원큐 K리그2 2023 36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 최병찬(김천)

베스트11

FW: 이영준(김천), 김찬(부산)

MF: 파울리뇨(천안), 강현묵(김천), 정석화(천안), 최병찬(김천)

DF: 최준(부산), 조위제(부산), 박경록(김포), 윤종규(김천)

GK: 박청효(김포)

베스트 팀: 김천

베스트 매치: 안산(3) vs (7)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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