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우지 "AI 작곡? 당연히 해봐… 기술에 발맞춰 가야할 때"

  • 등록 2024-04-29 오후 5:06:56

    수정 2024-04-29 오후 5:07:23

세븐틴 우지(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AI 작곡이요? 당연히 해봤죠.”

그룹 세븐틴의 음악을 작사·작곡·프로듀싱하는 우지가 AI(인공지능) 활용 경험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세븐틴 우지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AI 작사·작곡 당연히 해봤고 연습도 했다”며 “다가오는 기술의 발전을 불평만 하기보단 같이 발맞춰 가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우지는 또 “단점도 찾아보고, 그 속에서 장점은 무엇인지도 생각해봤다”며 “이렇게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에서 우리 고유의 아이덴티티는 어떻게 지킬 것인지 매일 같이 고민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매되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는 세븐틴의 과거-현재-미래를 집대성한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마에스트로’(MAESTRO)를 비롯해 힙합 유닛의 ‘라라리’(LALALI), 퍼포먼스 유닛의 ‘스펠’(Spell), 보컬 유닛의 ‘청춘찬가’ 등 신곡 4곡과 세븐틴의 이름을 빛낸 역대 타이틀곡 28곡, 연주곡 ‘아낀다 (Inst.)’가 담긴다.

‘마에스트로’는 강렬한 피아노 사운드 인트로가 인상적인 댄스 R&B 곡이다. 가사에는 ‘다양한 우리가 모여 우리의 세계를 지휘해 나가고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가 되자’는 메시지가 녹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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