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형이 제네시스 챔피언십 4라운드 2번홀에서 경기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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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경기 후 라커 룸 문을 훼손한 김주형의 상벌위원회를 개최한다.
KPGA는 김주형에게 오는 11월 6일 오후 2시 KPGA 빌딩에서 열리는 상벌위원회에 출석을 통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주형은 지난 27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DP월드투어와 KPGA 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안병훈에게 패하며 준우승했다. 이후 김주형은 짐을 챙기러 라커 룸 문을 열다가 문짝을 파손했다.
KPGA는 사건 발생 후 정확한 경위 파악을 진행했다며 “사무국과 상벌위원회는 김주형에게 충분한 해명 기회를 제공하고자 상벌위원회를 개최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KPGA에 따르면 김주형은 출석이 어려운 경우 서면으로 소명 내용이 담긴 진술서를 상벌위원회 개최 전까지 제출해도 된다. 다만 불출석 사유로 인해 충분한 소명이 이뤄지지 않으면 스스로 본인 진술권과 방어권 행사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