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바람 난 서갑숙 '두 여자의 방', 깨알 재미로 시청률 견인

  • 등록 2013-11-19 오전 11:08:33

    수정 2013-11-19 오전 11:08:33

서갑숙 춤바람 연기가 담긴 SBS 일일 아침 드라마 ‘두 여자의 방’의 주요 장면.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서갑숙이 SBS 일일아침드라마 ‘두 여자의 방’에서 춤바란 난 푼수녀로 변신했다.

서갑숙은 ‘두 여자의 방’에서 주인공 지섭(강지섭 분)의 엄마라는 사실을 숨긴 채 시간제 가사 도우미로 민사장(한진희 분)의 집에 출퇴근하는 캐릭터 ‘기찬숙’으로 열연하고 있다. 서갑숙은 약혼녀였던 경채(박은혜 분)와 헤어지고 온갖 계략과 술수로 경채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은 희수(왕빛나 분)와 아들을 결혼시킨다. 그것도 모자라 민사장의 안방까지 차지해 버리는 속물근성을 유감없이 선보이고 있다.

서갑숙은 지난 18일 방송에서 제비족의 꼬임에 빠진 춤바람 난 아줌마 캐릭터로 변신한 모습도 선보였다. 당시 방송 분량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해 그녀의 변신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서갑숙은 최근 영화 ‘공범’(감독 국동석) 출연에 이어 행사 등에 등장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서갑숙은 부산 동서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교수로도 활동하는 등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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