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배우 이지은 부검 영장 신청

  • 등록 2021-03-09 오후 3:42:05

    수정 2021-03-09 오후 3:42:05

故 이지은(사진=영화 스틸컷)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지은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경찰 측이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 영장을 신청했다.

9일 중부경찰서 측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故 이지은의 부검을 위해 영장을 신청해놓은 상태다”라며 “부검 영장 발부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지은은 지난 8일 오후 8시께 서울 중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 씨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 씨는 함께 지내던 아들이 군에 입대한 후 홀로 생활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은은 1994년 SBS ‘좋은 아침입니다’ 모델로 데뷔한 후 영화 ‘금홍아 금홍아’로 제16회 청룡영화제와 34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 여우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KBS2 ‘젊은이의 양지’를 통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으며 ‘며느리 삼국지’, ‘왕과비’, ‘남의 속도 모르고’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04년 KBS2 ‘해신’을 마지막으로 방송 활동을 멈춘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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