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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정준화 기자] 아이유가 또 한 번 변신에 성공했다. 배우 이지은으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가운데, ‘호텔 델루나’가 결정적인 작품이 될 전망이다. 홍자매 특유의 캐릭터를 맛깔나게 소화해내며 호평을 받은 것은 물론, 시청률도 합격점이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tvN 토일극 ‘호텔 델루나’는 7.6%(전국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 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첫 방송(7.3%)보다 0.3%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시청률 그래프가 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다.
방송 이후 반응이 뜨겁다. 전작인 tvN ‘나의 아저씨’을 통해 차가운 현실을 온몸으로 버티는 거친 여성을 연기하며 보여줬던 다크한 분위기와는 결이 다른 연기로 또 한 번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이 이어진다. ‘쾌걸춘향’부터 ‘최고의 사랑’,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화유기’ 등으로 판타지는 물론 밝고 유쾌한 로맨스를 그려온 홍자매(홍정은 작가, 홍미란 작가)와의 호흡이 흥미롭다는 반응도 나온다.
아이유는 2011년 ‘드림하이’를 시작으로 ‘최고다 이순신’(2013), ‘예쁜남자’(2013), ‘프로듀사’(2015), ‘달의여인’(2016), ‘나의아저씨’(2018)를 통해 꾸준하게 배우로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