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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는 지난 16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첫날인 아티스트 데이에 뉴진스는 2024 그랜드 아티스트, (여자)아이들은 2024 그랜드 레코드, 제베원은 2024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 트로피를 각각 들어올렸다.
뉴진스는 “2년 동안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걸 배웠다. 오늘도 뜻깊은 배움 중 하나였다. 항상 저희 옆에서 응원해주시는 버니즈(팬덤명) 덕분에 늘 무대도 최선을 다해서 준비할 수 있다. 그리고 저희 대표님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저희와 버니즈 사이를 방해할 수 있는 건 없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뭉쳤으면 좋겠다. 뉴진스는 네버 다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여자)아이들은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항상 열심히 하는 (여자)아이들이 되고, 앞으로도 항상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지켜봐 주시고, 항상 응원해주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저희가 프로듀싱을 하는 그룹인 만큼, 레코드 상을 받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 앨범 프로듀싱을 열심히 했다는 걸 인정받은 것 같아 너무 좋고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로베이스원은 ‘2024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 상을 수상하며 자리를 빛냈다.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제로베이스원은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상을 주신 KGMA에 감사하다. 빛나는 상을 받게 된 것은 팬들이 열심히 응원해주고 꾸준히 사랑해주셔서인 것 같다. 앞으로도 상에 걸맞은 빛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팬들만을 바라보겠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뉴진스와 (여자)아이들, 제베원은 ‘베스트 아티스트’ 상에도 이름을 올리며 2관왕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태민과 영탁은 각각 룰루아x팬캐스트 팬투표 최고 인기상과 롯데 칼리버스 올해의 초월상 등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으며, 도경수(베스트 R&B 남자), 이영지(베스트 힙합)는 ‘베스트 아티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2관왕에 올랐다.
동방신기는 ‘K팝 레전더리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며 후배들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동방신기는 “매우 감회가 새롭다. 팬분들 덕분에 이렇게 뜻깊은 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 이 상은 카시오페아(팬덤명) 여러분 거다. 여러분이 있어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좋은 퍼포먼스, 좋은 음악 보여드리려고 계속 노력하겠다.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사회를 맡은 뉴진스 하니와 남지현은 이날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MC 데뷔 신고식을 무사히 마쳤다. 시상식 전부터 이미 “부담보다는 기대되고 설렌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던 것처럼, 두 사람은 안정적인 진행은 물론 찰떡 케미까지 선보이면서 안방마님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태민은 콘서트와 다를 바 없는 화려한 스케일의 무대를 선보였다. 홀리는 음색부터 계단에 올라가 뒤로 낙하하는 엔딩이 압도적인 ‘헤븐’ 콘서트 버전 무대와 ‘섹시 인 디 에어’ 락 버전 무대를 연이어 선보였다. 또 태민은 시상식에서는 최초로 ‘길티’ 콘서트 버전을 보여주며 태민만의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꾸몄다.
동시에 대미를 장식한 동방신기는 ‘레벨’과 ‘라이징 선’, ‘왜’, ‘주문-미로틱’ 무대를 보여주며 폭발적인 함성을 끌어냈다.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음악과 한 몸이 된 듯한 완벽한 호흡을 이어갔고, 와일드한 퍼포먼스로 객석을 장악했다. K팝 전설답게 동방신기는 완벽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고, 후배 가수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17일 송 데이 또한 채널 ENA를 통해 TV로 중계된다. 또한 OTT 플랫폼 웨이브, 글로벌로는 키스위(KISWE)의 ‘러브 & K팝’(Love & Kpop)을 통해 각각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