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골’ 광주 엄지성, K리그1 라운드 MVP... K2는 성남 가브리엘

  • 등록 2023-08-29 오후 2:38:19

    수정 2023-08-29 오후 2:38:19

광주FC 엄지성이 K리그1 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광주FC의 대승을 이끈 엄지성이 K리그1 라운드 최고 선수로 우뚝 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엄지성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엄지성은 지난 27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광주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엄지성은 2-0으로 앞선 후반 1분 아사니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건넨 패스를 왼발로 밀어 넣었다. 후반 6분에는 정호연이 왼쪽에서 건넨 패스를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승점 3점을 보탠 광주는 3위로 뛰어올랐다. K리그1 28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1 2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울산현대의 경기다.

이날 먼저 앞서간 건 서울이었다. 전반 9분 만에 일류첸코가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했다. 이후 울산은 후반 19분과 23분 주민규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서울은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종료 직전 윌리안이 극적인 동점 골을 넣으며 2-2로 경기를 마쳤다.

K리그2에선 2골을 넣은 가브리엘(성남)이 MVP를 차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2 28라운드 MVP는 성남FC 가브리엘이다. 가브리엘은 26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성남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라운드 베스트 팀은 김천상무다. 김천은 26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FC와 경기에서 이준석, 최병찬, 조영욱, 김재우가 모두 골 맛을 보며 4-0 대승을 거뒀다.

K리그2 2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7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전남드래곤즈의 경기다. 이날 안양은 야고, 주현우, 브루노가 연속 골을 터뜨렸고, 발디비아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전남을 3-1로 눌렀다.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 엄지성(광주)

베스트11

FW: 엄지성(광주), 주민규(울산), 고재현(대구)

MF: 윌리안(서울), 벨톨라(대구), 이희균(광주), 아사니(광주)

DF: 페트라섹(전북), 오반석(인천), 안영규(광주)

GK: 김동헌(인천)

베스트 팀: 광주

베스트 매치: 서울(2) vs (2)울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8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 가브리엘(성남)

베스트11

FW: 조영욱(김천), 브루노(안양), 가브리엘(성남)

MF: 김정환(부산), 이의형(부천), 강현묵(김천), 야고(안양)

DF: 김재우(김천), 조위제(부산), 김형진(안양)

GK: 이범수(부천)

베스트 팀: 김천

베스트 매치: 안양(3) vs (1)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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