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2' 앤드류·김소정은 뭐하나?

  • 등록 2011-03-14 오후 3:10:34

    수정 2011-03-14 오후 3:10:34

▲ '슈퍼스타K2' 톱 11인 앤드류 넬슨과 김소정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엠넷 '슈퍼스타K2' 톱 11의 행보가 엇갈리고 있다. 일찌감치 소속사를 정하고 가수 데뷔를 준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4개월 넘게 새 둥지를 찾지 못하고 고민하고 있는 지원자도 있다.

'슈퍼스타K2' 톱 11 중 아직 새집을 찾지 못한 사람은 세 명이다. 존박과 김소정 그리고 앤드류 넬슨이 그 셋이다.

하지만 이들 중 존박은 곧 '소속사 결정 장고(長考)'를 끝낼 예정이다. 존박 측근에 따르면 존박은 이르면 이달 셋째 주 안에 소속사 계약 문제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 '슈퍼스타K2' 톱 11
존박과 달리 앤드류 넬슨은 연예계 진출을 잠정 보류한 상태다. 올해 열다섯으로 나이가 어린 만큼 홈스쿨링 등 학업에 좀 더 충실하고 소양을 다진 후 추후 기회를 노리겠다는 게 앤드류 넬슨 측의 판단이다. 그러다 앤드류 넬슨이 14일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팬카페에 '스위트 캔디' 음원을 깜짝 공개하자 '가수 데뷔 임박설'이 고개를 들기도 했다. 하지만, 엠넷 측에 따르면 앤드류 넬슨의 연예계 진출 잠정 보류 계획은 변함이 없다. 음원 공개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이벤트일 뿐 활동 계획은 없다는 게 엠넷 측의 말이다.

카이스트 출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소정은 소속사 계약 문제가 여전히 마무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소정은 최근 H 기획사와 계약 논의를 주고받았으나 결국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소정이 음반 유통사 A 등과 물밑접촉을 하고 있다는 얘기가 가요계에 돌았으나 엠넷 측에 따르면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김소정이 연예계 진출 계획을 접고 다시 학업에 집중하는 것이냐고 묻자 엠넷 측은 "본인에게 별다른 얘기를 아직 듣지 못했다"고 했다.

한편 이 세 명을 제외한 여덟 명은 가수 데뷔 준비에 한창이다. 우승자 허각은 비스트·포미닛 소속 자회사 에이큐브와 계약을 맺고 새 음반을 준비 중이다. 장재인은 김형석 소속사인 키위엔터와, 김지수는 요조 소속 자회사인 쇼파르뮤직과 도장을 찍고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 김그림과 이보람은 유명 작곡가 조영수의 소속사와, 박보람은 성시경 소속사인 젤리피쉬와 계약을 맺었다. 강승윤과 김은비는 YG엔터테인먼트에 연습생 신분으로 들어가 가수 데뷔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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